경남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4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역 부동산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반면 수도권, 특히 서울은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이다.경남 준공 후 미분양 주택 4년 4개월 만에 3176호로 급증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기준 경남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3176호로, 전월 대비 150호(5.0%) 증가했다. 이는 2020년 12월(3081호)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12월(1775호)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던 미분양 주택은 올해 1월 2032호로 2000호를 돌파한 이후, 3월 3026호로 3000호를 넘어섰다.지역별 미분양 현황시군별로는 창원시가 1299호로 가장 많았으며, 양산시(324호), 사천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