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에서 배운 교훈, 서해에서 잊지 말아야 할 때입니다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구조물을 설치하며 실질적 지배를 시도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어업 문제를 넘어, 해양 주권과 국가 안보의 중대한 사안입니다.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분쟁 사례는 지금의 서해 상황에 있어 강력한 경고이며, 대한민국은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국제법의 원칙, 그리고 현실 속 충돌1982년 제정된 UN 해양법은 영해(12해리)와 배타적 경제수역(EEZ, 200해리)을 통해 각국의 해양 주권과 권익을 규정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바다 위에서는 이 원칙이 지켜지기보다 강대국의 힘에 따라 자의적 해석과 일방적 행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사례가 남중국해의 ‘9단선’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