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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이것만은 제발!"… 장례식장 가서 욕먹는 최악의 행동 TOP 5 (초보를 위한 조문 순서, 복장, 부의금 완벽 정리)

행운만발 2025. 7. 8. 16:57

(초보를 위한 조문 순서, 복장, 부의금 완벽 정리)

안녕하세요. 당신의 모든 경조사를 함께하는 라이프-코디, '마음의 길'입니다. 🙏

살다 보면, 기쁜 날보다 슬픈 날에 함께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언제나 무겁고, 마음은 어렵습니다.

"옷은 어떻게 입고 가야 하지?"
"절은 몇 번 하는 게 맞더라?"
"부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혹시 내가 실수해서 유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면 어떡하지?"

익숙하지 않기에 더 어렵고, 슬픔의 자리이기에 더 조심스러운 곳.
오늘은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당황하지 않도록, 사회초년생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헷갈리는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A부터 Z까지, 그리고 이것만은 절대 하면 안 되는 최악의 행동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 하나만 저장해두시면, 앞으로 그 어떤 조문 자리에서도 예를 갖춰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겁니다.


1. 복장: "옷만 제대로 입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화려한 옷은 피하고, 최대한 단정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고인을 기리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남성: 검은색 정장이 가장 좋습니다. 없다면 감색이나 회색 등 어두운 톤의 정장도 괜찮습니다. 와이셔츠는 흰색 또는 무채색, 넥타이와 양말, 구두는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 여성: 검은색 상의와 치마 또는 바지 정장이 가장 무난합니다. 화려한 액세서리(귀걸이, 목걸이 등)는 잠시 빼두고, 진한 화장이나 향수도 피해주세요. 맨발이 보이지 않도록 검은색 스타킹이나 양말을 신는 것이 예의입니다.
  • 학생/급하게 방문 시: 교복이 있다면 가장 단정합니다. 만약 정장이 없다면, 가지고 있는 옷 중에서 검은색, 회색 등 최대한 어둡고 단정한 옷을 선택하면 됩니다.

💡 마음의 길's Tip: '색깔'보다 중요한 것은 '단정함'입니다. 찢어진 청바지, 화려한 로고가 박힌 티셔츠, 슬리퍼나 샌들처럼 예의에 어긋나는 복장만 피하면 됩니다.


2. 조문 순서: "이 순서만 기억하면 절대 실수 안 해요!"

분향소에 들어서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기 쉽습니다. 아래 4단계 순서만 머릿속에 넣어두세요.

  • 장례식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조객록(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정자로 적습니다.
  • 미리 준비한 부의금 봉투를 부의함에 넣습니다. (부의금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 영정 앞으로 가서 오른손으로 향을 하나 집어 촛불에 불을 붙입니다.
  • 향에 붙은 불은 절대 입으로 불어 끄지 말고, 가볍게 손으로 흔들어서 끕니다.
  • 향로에 향을 정중히 꽂습니다.
  • (만약 종교적인 이유로 분향 대신 헌화를 한다면) 오른손으로 국화꽃을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뒤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바칩니다.
  • 영정 앞에서 한 걸음 물러나 두 번 큰절을 올립니다.
    • 절은 두 번! 살아계신 분께는 한 번, 돌아가신 분께는 두 번 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여성은 평절 또는 큰절을 하되, 상황에 따라 정중한 반절로 예를 표하기도 합니다.
  • 종교에 따라 절을 하지 않는 경우, 허리를 숙여 정중하게 묵념 또는 기도를 합니다.
  • 영정에 대한 예를 마친 뒤, 몸을 돌려 상주(고인의 가족)와 마주 봅니다.
  • 상주와 맞절을 한 번 합니다. (이때는 살아있는 사람과의 예이므로 한 번!)
  • 악수를 청하는 것은 실례일 수 있으니, 상주가 먼저 청하지 않는 한 하지 않습니다.
  •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고민되시죠? 이럴 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깊은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굳이 말을 건네야 한다면,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도의 짧은 말이 좋습니다. "호상이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다" 등의 말은 유족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3. 부의금: "얼마를 내야 할까?" (홀수 법칙)

가장 현실적인 고민이죠. 정해진 답은 없지만, 사회적 통념과 나의 관계를 고려해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본 금액: 3, 5, 7, 10만원 등 홀수 단위로 맞추는 것이 관례입니다. (10만원은 3+7의 의미로 홀수로 보기도 합니다.)
  • 관계에 따른 금액 (일반적인 기준):
    • 그냥 아는 사이, 직장 동료: 3~5만원
    • 친한 친구, 가까운 지인, 친척: 10만원 이상
  • 봉투 쓰는 법: 앞면에는 '부의(賻儀)' 또는 '근조(謹弔)'를, 뒷면 왼쪽 하단에는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세로로 적습니다.

이것만은 제발! 장례식장 최악의 민폐 행동 TOP 5

  1. 고인의 사망 원인을 꼬치꼬치 묻는 것: 유족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질문입니다. 절대 금물입니다.
  2. 큰 소리로 웃고 떠들거나, 건배를 제의하는 것: 슬픔의 자리임을 잊지 마세요.
  3.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명함을 주고받는 것: 장례식장은 비즈니스 장소가 아닙니다.
  4.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게 두는 것: 입장 전 반드시 무음이나 진동으로 바꿔주세요.
  5. 과도한 음주: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시는 술 한 잔은 괜찮지만, 내 기분에 취해 주사를 부리는 것은 최악의 민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