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김명옥 교수팀은 기억력 회복 및 신경 보호 효과를 입증하며
치매 백신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알츠하이머, 이제 백신으로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2025년 6월 12일, 경상국립대는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에피토프 기반 백신을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백신은 장기 지속 효과와 부작용 최소화라는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갖춘 면역 치료제입니다.
에피토프 백신이란? 면역 자극을 정확히 타깃
이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B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자극해 강력한 항체를 생성하고,
과도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지 않도록 설계된 합성 펩타이드 백신입니다.
정밀한 면역 유도를 통해 부작용 없이 강력한 효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동물 실험 결과: 뇌 독소 감소, 기억력 회복 확인
백신을 투여한 실험용 생쥐는
뇌 속 독성 단백질이 감소하고,
기억력과 인지 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단 두 번의 접종으로도 6~9개월간 항체 유지가 가능해
장기 예방과 치료 효율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과학적 혁신: Aβ1-10 펩타이드 최적화 기술
백신의 핵심 성분은 아밀로이드 베타(Aβ)의 Aβ1-10 서열로,
분자동역학 및 도킹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변형 펩타이드를 제작했습니다.
이를 단백질 캐리어와 결합해 항 Aβ 항체를 유도,
B세포를 정확히 타깃하는 세계 최초의 백신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연구 성과, 세계적 학술지에 등재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널 ‘Brain, Behavior, and Immunity’ 6월 8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김명옥 교수가 교신저자, 박준성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습니다.
핵심 기술은 이미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용화 추진도 병행 중입니다.
특허 및 백신 구성 핵심 요약
등록 기술 내용 주요 요소
알츠하이머병 백신 조성물 특허 | Aβ 유래 에피토프 포함 |
특허 등록 완료 | 상용화 위한 기술이전 진행 중 |
항체 지속 기간 | 6~9개월 이상 (2회 접종 기준) |
주요 기대 효과 | 예방과 치료 동시 가능 |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이 백신은 단순 예방을 넘어
알츠하이머 진행 억제 및 뇌 기능 회복까지 유도하며
치료 전략의 판을 바꾸는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백신이 만성 뇌질환 치료 도구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임상 평가 및 글로벌 상용화 가속화 계획
김 교수팀은 현재
임상 독성 및 면역 안정성 평가 준비 중이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향후 나노입자 전달 시스템과 다중 에피토프 최적화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치매 대응, 이제는 백신의 시대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치매의 70~80%를 차지하는 대표적 뇌질환입니다.
이번 연구는 단지 기술 진보를 넘어서
치매 대응 방식의 근본적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명옥 교수는 이 연구로 대통령 표창,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다양한 국가 과학기술상을 수상하며
치매 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백신 개발은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치료를 아우를 수 있는 희망의 시작점이며,
전 세계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 가능성을 제시한
과학과 의학의 역사적인 진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