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이 세계 질서를 바꾸고, 부의 의미를 재정의하다신대륙의 발견은 단순한 지리적 성과가 아니라, ‘부를 창출하는 방식’의 대전환이었습니다.이전까지는 토지 소유가 부의 핵심이었지만, 15세기 이후부터는 항해·무역·금융에 대한 **‘투자’**가부의 중심으로 떠오릅니다. 이 글에서는 그 변화의 흐름과 그로 인해 형성된 현대 경제 질서를 살펴봅니다.근세를 움직인 원동력은 ‘돈에 대한 욕망’이었다유럽은 이슬람 세계보다 후발주자였지만, 신대륙 발견을 계기로 세계 중심의 자리에 오릅니다.그 중심에는 언제나 돈이 있었습니다.콜럼버스의 항해, 화약 무기 개발, 인쇄기의 발전 등은 모두 투자자들의 자금과 열망에 의해가능해졌습니다.메디치와 제노바, 유럽 금융의 중심에 선 상인들15세기에는 메디치 가문이 교황과 유럽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