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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제조업 경기, 8개월 만에 낙관적 신호!

행운만발 2025. 5. 30. 17:52

경남 제조업 경기, 8개월 만에 낙관적 신호!

경남 제조업체의 경기 체감이 8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전환되며, 미국과 중국의 관세 유예 조치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써 지역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CBSI, 장기평균치 웃돌며 긍정적 흐름 포착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5월 경남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5.3포인트 상승한 103.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100.5) 이후 8개월 만에 장기평균치(100)를 웃돈 수치로, 모든 구성지수가 상승하며 기업들의 경기 기대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조업 CBSI 상승의 배경은?

전문가들은 이번 제조업 기업심리지수의 상승 배경으로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유예 조치를 꼽습니다. 수출기업의 부담이 완화되면서 기업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입니다. 특히 비제조업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나며, 경기 회복세가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주요 구성지수별 흐름 분석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 주요 구성지수인 생산, 자금사정, 신규수주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구분 5월 실적 전월 대비 6월 전망 전월 전망 대비

생산 85 +4p 76 +7p
자금사정 76 +5p 76 +5p
신규수주 79 +6p 83 +10p

모든 수치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비제조업 경기 역시 개선세

비제조업 CBSI는 전월보다 3.3포인트 상승한 91.6으로 집계됐습니다. 업황(+1.5p), 채산성(+0.8p) 등 모든 세부지수가 상승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냈습니다. 6월 전망치도 전월보다 2.8포인트 오른 90.6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기업들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

도내 제조업체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8.6%)**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불확실한 경제상황(19.3%)과 인력난·인건비상승(17.8%)이 이었습니다. 특히 내수부진(+3.7p), 수출부진(+1.4p) 등의 항목은 전월보다 상승해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애로사항 제조업 (%) 비제조업 (%)

내수부진 28.6 22.8
불확실한 경제상황 19.3 9.8
인력난·인건비상승 17.8 23.1

비제조업체 역시 인력난·인건비상승(23.1%), 내수부진(22.8%)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회복을 위한 과제

한국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유예 조치가 기업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운수업 등 무역 관련 업종에서도 개선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내수부진과 인력난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인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결론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경남 제조업 경기 반등의 신호가 포착됐지만, 내수부진과 인력난 문제 해결 없이는 장기적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기업과 정책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습니다.